꿈비 범퍼침대 조립기, 아부다비 육아 준비

내년에 아기가 태어나기 때문에 육아 용품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 중 가장 고민 되던 점이 바로 아기 침대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였어요. 와이프님께서 항상 찾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범퍼 침대였어요. 

하지만 아부다비에서 범퍼 침대를 사기는 사실상 불가능 했답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은 국내에서만 팔더라구요. 포기할까 생각하며 아기침대도 많이 봤어요. 하지만 아기침대를 사면 사실 4~5개월 밖에 쓰지 못한다고하기에 너무 아까웠어요.

한국에서 사서 직접 가져와야하나 고민도 많이했지만 한국에서 가져와야할 물건들이 산더미라서(카시트, 유모차 등등) 도저히 감당이 안되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마켓 글로벌에서 꿈비 범퍼침대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찾았어요. 


http://item2.gmarket.co.kr/English/detailview/item.aspx?goodscode=1450976049



보통 아부다비까지 해외배송이 잘 안됬는데 지마켓 글로벌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를 했어요.




전화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기다리지 못하고 우체국으로 달려갔죠.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범퍼침대는 30만원 주고 구입했는데 배송비 10만원에 관세 10만원이 붙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더라구요. 뭔가 구하기 힘든 물건을 구해서 기뻣지만 찝찝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얼른 집에가서 조립해 보고 싶은 생각에 직접 들고 집으로 가지고 갔어요.





박스는 총 2개가 왔고 각각 매트와 가드가 포함되어 있어요. 매트는 딱봐도 너무 재질이 좋더라구요. 아부다비 근처 육아 관련된 모든 매장을 돌아 다녔지만 이런 재질을 찾기란 불가능했어요. 





그리고 가드도 그레이 색상의 딱 원하는 색이였어요. 집이 화이트톤이라 그레이색깔이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분명 한시간 전에 우체국에서 물건을 찾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와서 당황했던 저희 부부 였지만 침대를 하나씩 뜯으면서 바로 잊어가고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했어요. 먼저 매트를 바닥에 뒀어요. 매트만 둬도 아기가 마음껏 놀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엄청 많이 크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패밀리 사이즈로 제일 큰 사이즈를 샀어도 됫을거 같았어요.(어차피 관세랑 배송비가 이렇게 붙을거라면...)





그 다음 아기가 막 구르거나 돌아다녀도 안전하기 위해서 가드를 설치해 줘야해요. 가드는 맞춰 끼운다음에 매트 주변에 일단 설치해주시면 되요.





가드를 다 설치하고 나니 뭔가 이상했어요. 가드가 그냥 슈르륵 무너지더라구요. 뭔가 제가 설치를 잘못 했다는 것이였죠. 다시 자세히 설명서를 보니 가드사이에 연결하는 끈이 있더라구요.





설명서를 보고 아래처럼 단단히 고정을 시작했어요. 이렇게 끈을 연결할때 까지 조금 의심스러웠어요. 너무 잘 무너질거 같더라구요.





한쪽은 가드 범퍼인데 이쪽은 아기 나이에 맞춰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더라구요.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 가장 높이해서 가드와 매트를 연결했어요.





이렇게 완성된 범퍼침대! 너무너무너무 맘에들고 이뻣어요. 이거 하나로 아기 침대에 대한 고민이 샤르륵 사라졌답니다. 제 와이프도 너무 맘에들어 했어요. 얼른 아기가 태어나서 여기 눕히고 싶음 맘이 들더라구요.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한 타이니러브 모빌을 놓아봤어요. 옆에 있는 가드가 좀 딱딱해서 인형이나 범퍼같은걸로 보호가 필요할 거 같아요.  




이쁜 아기 침대를 조립하고 나니 이쁜 이불도 사고싶고 배게도 사고싶고 인형도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벌써부터 아기 용품에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얼른 태어나는 아기와 함께 여기서 잠도 자고 싶어졌어요. 

제가 시험삼아 누워봤는데 본드 냄새나 따로 좋지 않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어요. 아기 용품이라 더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졌어요. 아기 용품으로 아기 침대 준비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비록 저는 해외배송에 많은 돈이 들었지만 국내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은 저렴하게 구매할 다양한 방법이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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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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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1 09:34 신고

    으아 멋있어요!ㅋㅋㅋ 손재주 없는 저도 추후에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이런 과정을 거치겠죠..!?
    뭔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하는 포스팅입니다!

    • 2018.12.11 12:41 신고

      저도 잘 하지 못하는데 하다보니 이렇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역시 아빠의 힘인가봐요 이게 ㅎㅎㅎ

  • 2018.12.11 10:39 신고

    먼저 축하드려요
    아기 태어날때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샀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 이쁘게 키우세요 ^^

  • 2018.12.11 10:40 신고

    이쁜 아가를 위한 준비의 시간
    행복한 시간이네요 ^^

  • 2018.12.11 11:01 신고

    우리는 신랑이나 저나 결혼을 빨리해
    어려서 잘 몰랐던 부분도 있지만 아기 성별도 몰라
    육아용품도 미리 구매해 놓지를 않아
    큰 아이 태어나고 신랑 친구들에게 이것 저것 모두
    선물로 받았었구요..
    둘째는 쌍둥이로 7개월만에 나오는 바람에
    육아용품은 구매할 시간도 없어
    아기용품을 구매하는 행복은 느껴보지를 못한것 같아요..
    아마 손주 태어나면 아기용품 열심히 사다 나를 것 같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범퍼침대지만
    태어날 아기를 위한 아빠의 사랑 엿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8.12.11 12:44 신고

      그쵸 ㅎㅎㅎ 저희 장모님도 정말 많이 준비해주시더라구요 ㅎㅎㅎ 첫 아기다보니 이것저것 사야할것도 많을거같고 설레고 하네요 ㅎㅎ 세 아이의 부모님이시라니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

  • 2018.12.11 14:29 신고

    앗! TV에서만 보던 제품이네요.
    글쓰는 엔지니어님 육아용품 준비하시는거 보면
    우리 애들은 참 소박(?)하게 키웠구나 싶네요. ^^;

    • 2018.12.12 12:13 신고

      뭔가 열심히 준비하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해외에 있다보니 한국에서 할수 있는것보다 너무 제한적이다보니 ㅠㅠ ㅎㅎㅎ

  • 2018.12.11 14:43 신고

    정말 배보다 배꼽 맞습니다. ㅜㅜ 저도 이곳에서 한국으로 부치지를 못해요. 예전에는 저의 블로그에서이벤트도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렇게 하지도 못하네요.

  • 2018.12.11 19:13 신고

    정말 배보다 배꼽이 크네요 ㅋㅋ
    그래도 타지에서 출산과 육아를 하셔야하니 좋은 선택이셨던것같아요~

    • 2018.12.12 12:16 신고

      넵 ㅎㅎ 대신 오래오래 써야겠어요 ㅎㅎㅎㅎ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오래 써볼려구요 ㅎㅎㅎ

  • 2018.12.11 19:14 신고

    배송비와 관세가 만만치 않네요.
    하긴 저도 해외직구할때 비슷한 경험이 있긴 하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아기가 참 좋아할 거 같네요.ㅎㅎ

    • 2018.12.12 12:17 신고

      그쵸 ㅠㅠ 처음 받아본 저는 생각도 못했네요 ㅠㅠ ㅎㅎㅎㅎ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 2018.12.11 20:41

    비밀댓글입니다

  • 2018.12.11 20:44 신고

    아기를 위한 범퍼침대가 해외에는 없나보군요.
    배송비다 뭐다해서 20만원을 지출한건 너무 아깝네요.

    • 2018.12.12 12:17 신고

      그쵸 ㅠㅠ 범퍼침대가 외국에서는 정말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ㅠㅠ 사실 저런 매트자체가 없어요 ㅠㅠ

  • 2018.12.11 22:14 신고

    ㅎ 생각만큼 쉬운 것이 없네요.^^

  • 2018.12.12 01:28 신고

    외국에서 출산을 준비하시려니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또 있군요.
    그런데 이케아에서는 비슷한 제품 안 파는지 궁금해요.
    영화 같은 거 보면 서구권이나 이쪽지역도 아기 요람? 같은 거 쓰던데요.
    거의 배보다 배꼽이 클 뻔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 2018.12.12 12:38 신고

      이케아에는 이런 제품이 없더라구요 ㅠㅠㅠ 생각보다 이런 매트는 우리나라밖에 없는듯해요 ㅎㅎㅎ 아기 용품은 우리나라 너무 잘되어있어요! ㅎㅎㅎ

  • 2018.12.12 08:48 신고

    주변에 출산준비 하는사람들 보면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엔지니어님의 글에서 육아준비에 행복해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 2018.12.12 11:29 신고

    손재주가 상당히 많으시네요. 아이가 기다려지시겠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8.12.12 14:31 신고

    우와 멋진 부모님들이시네요.. 아기를 위해 한국에서 비싼 배송비와 관세를 무릅쓰고.. 결국 득템을 하셨네요!

  • 2018.12.12 16:04 신고

    고생하셨네요. 아기에게 나중에 이 포스팅 보여주세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당

  • 2018.12.14 00:13 신고

    저도 2달후면 태어날 아기를 위해 침대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딱 맘에 드는 제품을 찾은 것 같아요~

    • 2018.12.15 00:58 신고

      그냥 침대보다는 범퍼침대가 오래쓸수 있어서 더 좋은거같아요 ㅎㅎ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아기가 태어나네요 ㅎㅎ

  • 2018.12.14 00:40 신고

    그쪽 관세도 비싸군요 ㅠ_ㅠ 한국에서도 20만원 정도 넘으면 바로 관세가 붙거든요.
    25만원 정도 되는 물건 샀다가 관세로 8만원쯤 냈던 것 같네요.
    두번 조립하셨지만 뿌듯하셨겠어요. 튼튼하게 잘 만드신 것 같아요!!

    • 2018.12.15 00:58 신고

      그쵸 ㅠㅠ 생각해보면 직구해도 관세때문에 더 비싸지는 경우가 생기는거같아요 ㅠㅠ 빨리 애기 태어나서 눕혀보고싶어요 ㅎㅎ

  • 2018.12.14 18:16 신고

    이제 곧 새생명을 맞이하시는군요^^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 2018.12.15 01:04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생각만해도 너무너무 설레요! ㅎㅎㅎ

    • 2018.12.15 02:27 신고

      생명은 언제나 설레고 경이롭기까지 하지요^^
      건강한 출산과 양육이 되시길 바래요^^
      축하드립니다~

  • 2018.12.14 22:06 신고

    저도 해외구매할 때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적이 있었는데 뭔든지 쉬운건 없는거 같아요. ^^
    그래도 예쁜 침대 잘 사용하세용~

    • 2018.12.15 01:04 신고

      그쵸 ㅠㅠ 배보다 배꼽이 크더라구요 ㅠㅠ ㅎㅎㅎ 앞으로 더 생각해서 사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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